노인과 공익이 만나는 새로운 일자리 12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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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 지킴이, 친환경 여행 해설사
보건복지부, 2026 신규 노인 일자리 아이템 선정작 12종에 시상
[이모작뉴스 윤성희 기자]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 아이템 12건이 선정되었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시상식을 7월 31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고 우수 아이템으로 최종 선정된 12건에 대해 시상했다. 공모전은 노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발굴하는 취지로 열렸다. 그런 만큼 노인의 역량활용뿐 아니라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역할 같은 공익적 가치를 더한 모델들이 제안되었다.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총 395건이 접수되었다.
대상은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시니어 레인저스'가 차지했다. 노인일자리를 통해 전국 2,331개 현충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보훈 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우수상에는 부산시의 'ESG(사회가치경영)여행 도슨트'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시니어 법무보호 사전상담단'이 각각 선정되었다. 부산시의 경우 올해 5월부터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분야에서의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여행 도슨트 양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역 관광명소의 역사와 더불어 관광지역 보존을 위한 친환경적 대안을 설명해주는 새로운 유형의 해설사다.
그 외에도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사단법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버드라이버 사업단(여주시청), 자살예방을 위한 시니어 건물안전 점검단(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지역의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모니터링하는 '일터이음 동행단'(임실시니어클럽) 등 6개 제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아이템들은 2026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각 지역 특색에 맞게 시행될 예정이다. 이후 우수사례는 표준화해 전국적으로 확대·보급한다는 계획이다.
2026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 포스터.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그동안 신규 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선정·운영되고 있는 직무는 54개다. 보육·교육시설, 장애인 서비스, 취약계층 지원, 안전관리, 공공행정업무 등의 분야에서 4만 7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노인일자리는 노인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템이 정식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윤성희 기자,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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