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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캠퍼스로 다시 간다...17개 대학 ‘서울마이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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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4-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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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생애 재설계와 경력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고등교육 연계사업 ‘서울마이칼리지’ 운영 대학 17곳을 2025년도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만 45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학습 이후 일자리 또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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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이칼리지 서울시립대 현장. 사진=서울시 제공


경력설계부터 실무자격까지… 중장년 교육 통합모델

‘서울마이칼리지’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중장년 교육 통합 브랜드로, 대학과 협력하여 △경력설계 △직업전환 △기술습득 △창직·창업 등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습 후에는 취업, 사회공헌, 창업 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 운영 대학은 총 17곳으로, ▲경희대 ▲광운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한양대 등 기존 우수 운영 대학 외에도 ▲명지전문대 ▲배화여대 등 전문대학 2곳이 새롭게 선정돼 직업 실무 교육 강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일반 학사교육이 아닌, 경력·직무 전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기 집중형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디지털 역량 기반의 경력설계’, ‘사회공헌 리더 양성’, ‘AI와 마케팅 기반의 창업 과정’ 등 현장감 있는 커리큘럼이 운영된다.

참여 대학들은 각 대학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수료증은 물론 일부 대학의 경우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와 선수학점까지 부여한다.

2023년 1기 수료생 만족도 96%...일자리 연계성과도 높아

서울시는 2023년부터 ‘서울마이칼리지’를 시범 운영해 왔으며, 1기 사업에는 15개 대학이 참여했다. 당시 총 765명의 교육생이 참여했고, 이 중 200여 명은 수료 후 관련 일자리나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계됐다.

수료생 만족도는 96%에 달했으며, “퇴직 후 불안한 시기에 학문과 실무를 함께 배우며 새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교육 대상을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커리큘럼 내에 직무 자격 취득과정, 현장 실습, 전문가 멘토링 등을 포함해 보다 밀착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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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이칼리지 서울시립대 현장. 사진=서울시 제공


중장년, 배움을 통해 삶을 다시 설계하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중장년은 단지 은퇴를 준비하는 세대가 아니라, 삶의 새로운 목적과 경력을 설계할 수 있는 주체”라며 “서울마이칼리지는 대학이라는 열린 배움의 공간을 통해 중장년의 가능성을 다시 여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년 서울마이칼리지 프로그램은 대학별로 개강 시기가 상이하며, 세부 커리큘럼과 모집 일정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또는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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