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일자리] 부산시, 신중년 인턴십 300명 채용 지원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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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부산시가 초고령시대에 발맞춰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신중년 인턴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총 300명의 인턴 채용을 목표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며, 신중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선다.

‘신중년 인턴십 사업’은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고령 구직자의 사회참여를 돕는 채용 장려형 사업이다. 부산시는 수행기관인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신중년 구직자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숙련된 인재를 연결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인턴십사업은 ‘부산 50플러스(+)인턴십’과 ‘시니어인턴십’으로 나뉘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부산 50플러스(+)인턴십’은 50~64세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최대 180만 원을 지원한다. ‘시니어인턴십’은 6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 훈련을 제공하며, 이들을 고용하는 기업에는 1인당 최대 55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부산시는 상반기 기준으로 50개의 50플러스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50명의 인턴을 채용 연계했다. 이들 인턴은 조선·선박 기자재 제조, 운송장비, 식품 및 도소매업, 의료·복지, 운수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동 중이다.

시니어인턴십 부문에서는 3월 말 기준 33개 기업에서 약 1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50명을 추가 연계할 예정이다. 참여 분야는 건설업, 교육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업 등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부산시는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 선정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신중년 인턴십 사업은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직무 적응을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신중년 일자리 지원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과 세부 안내는 ‘50플러스(+)부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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