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원장 "선원 고령화·외국인 증가,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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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항운노조·선원노련 방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9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수출입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04.09.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9/NISI20250409_0020765902_web.jpg?rnd=2025040913151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9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수출입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04.09.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권기섭 위원장이 선원 업종의 고령화 및 외국인 선원 증가 등의 문제를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23일부터 오는 24일 양일간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운노조,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계속고용, 산업전환 등 경사노위의 주요 사회적 대화 의제와 관련해 현장의 의견과 지역 노동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위원장은 부산항만공사 임원진과 만나 "공공성과 효율성이 함께 요구되는 항만산업 특성상 노사 협력은 필수"라며 "21년 연속 무분규 단체협약을 이어온 부산항만공사의 안정적인 노사문화는 노사 상생의 실천 모델"이라고 평했다.
또 부산항운노조 간담회에선 "항만은 여전히 위험하고 강도가 높은 업종으로 산재 문제와 함께 고용불안 등 다양한 노동문제가 상존한다"며 "'말로만 끝나는 대화'가 아니라 '실천과 변화가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선원노련을 만나 "선원은 단지 항해기술자가 아니라 해외로 연결된 국가적 전략 자산"이라며 "고령화와 외국인 선원 증가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선원의 고용유지와 질 개선을 위한 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노사 간 입장 차이는 존재할 수 있지만 그 차이를 공존과 상생의 구조로 풀어내는 것이 사회적 대화의 본질"이라며 "항만·선원의 지속가능한 일터의 해법은 사회적 대화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사노위는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 및 업종 노사 단체를 방문해 사회적 대화 의제에 대한 현장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
기사출처 : 뉴시스, 권신혁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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