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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이 몰린다…‘산림자격증’이 제2의 인생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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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7-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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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식물보호 국가기술자격, 중장년 재취업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
50대 이상 취득 비중 55.9%, 식물보호기사·산림기사 등 관심 집중

산림과 식물보호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이 50대 이상 중장년층 사이에서 재취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인공지능이 생성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최근 5년간 응시자가 꾸준히 증가한 산림과 식물보호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이 50대 이상 중장년층 사이에서 재취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체 자격 취득자 중 55.9%가 50대 이상이며, 해당 분야 취업률도 60대 이상에서 69.6%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재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 자격은 친환경, 탄소중립,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산업의 성장성과 연계되어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6개 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응시 및 취득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산림기술사, 산림기사, 산림산업기사, 산림기능사 등 산림 분야 4개 자격과 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등 식물보호 분야 2개 자격의 최근 5년간 동향을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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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 인원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제공 고용노동부


응시자 증가 배경은 법 개정·산업 수요·도시 조경 수요 확대

공단에 따르면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 인원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산림청 및 지자체 중심의 산림사업 확대, 도시조경에 대한 관심 증가, 반려 식물 확산 등의 사회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2018년 개정된 산림보호법에 따라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이 수목 진료의 필수 자격으로 도입되면서 해당 자격 취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림보호법 제21조의9 및 시행령 제12조의6에 따라, 나무병원 운영자는 수목진료 관련 자격을 갖춘 인력을 필수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이에 따라 산림·조경·식물보호 분야 자격 취득자에 대한 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격 취득자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재취업 목적 뚜렷

2023년 자격 취득자 설문조사 결과,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자격의 취득자 중 55.9%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식물보호기사를 제외한 전 자격 등급에서 50대 이상의 취득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들 대부분은 응시 당시 재직자(임금근로자)로 확인됐다. 


응시 목적은 '취업'(43%)과 '자기개발'(25.8%)이 주를 이루며, 해당 자격이 퇴직 이후 재취업을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보여준다.


고용보험 기준 2024년 7월 자료를 보면, 2023년 자격 취득자 중 50대의 취업률은 48%, 60대 이상은 69.6%로, 40대 이하의 취업률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중장년층이 해당 자격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통해 실무중심 교육도 가능

한편, 산림산업기사와 식물보호산업기사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제도'로도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는 일정 기간의 교육훈련 이수 후 외부평가에 합격하면 별도의 응시자격이 없어도 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 실무 중심의 인력 양성에 효과적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CQ-net(시큐넷, https://www.cq.or.kr)과 HRD-net(직업훈련포털, https://www.hrd.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중장년 재취업 시장, 환경분야 자격이 유리"

사단법인 액티브시니어협회 황규만 회장은 "중장년 근로자들이 정년 이후 재취업을 준비할 때, 국가적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환경·산림·조경 분야 자격은 매우 유리한 선택지"라며 "산림기술과 식물보호 분야는 실무 중심의 자격제도가 병행돼 있어, 현장경험이 있는 중장년층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의 국가기술자격 동향을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격제도 운영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전체의 인적자원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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